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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여성가족연구원,『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 연구』 발간
작성자 : 최고관리자 작성일 : 2018-11-15 조회수 : 128

제주여성가족연구원,

『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 연구』 발간

 

 

□ 제주여성가족연구원(원장 이은희)은 합리적이고 성평등한 결혼문화 조성 방향을 제안하고자 제주지역 결혼비용과 문화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, 이를 바탕으로『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 연구』(연구 책임자 정여진 선임연구위원) 보고서를 발간했다.

 

□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에서 최근 3년 이내 결혼한 신랑, 신부 및 3년 이내 결혼을 한 자녀를 둔 혼주 등 총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.

 

 

결혼식 피로연 비용은

제주가 전국 평균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나

 

 

□ 결혼비용 관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, 신혼주택 14,189만원, 결혼식 1,949만원, 혼수 1,379만원, 예단 1,018만원, 신혼여행 568.7만원, 예물 597만원으로 조사되었다.

 

〇 제주지역 결혼 총비용은 19,701만원으로 전국(22,974만원)*보다 3,000만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.

* 전국 결혼 총비용은 듀오 휴먼라이프 연구소(2018) 분석 결과 참조

 

- 이는 제주지역 신혼주택 마련 비용이 전국에 비해 2,600만원 가량 낮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.

 

□ 그러나 제주지역 결혼식 비용은 평균 1,948.7만원으로 전국(1,617만원)* 보다 높게 조사되었다.

* 전국 평균 결혼식 비용은 듀오 휴먼라이프 연구소(2018) 분석 결과 참조

 

〇 또한 결혼식 당일 피로연 비용은 1486.2만원으로 전국(573.8만원)* 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.

* 전국 피로연 비용은 한국소비자원(2013) 분석 결과 참조

 

 

결혼비용 부담은 부모가 자녀의 2배 가량,

신랑은 주택 ․ 신부는 혼수 관행 여전

 

 

□ 결혼비용 세대별 부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, 부모(8,023만원)가 자녀(4,403만원)의 평균 2배 가량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 

□ 결혼비용 성별 분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, 신랑측은 신혼주택의 주부담자(66.5%), 신부측은 혼수의 주부담자(68.1%)로 나타났다.

 

 

제주지역 결혼은 하객수와 축의금 규모가 전국보다 커

 

 

□ 제주지역 결혼식 하객은 평균 474명으로 전국(264명)*에 비해 1.8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.

 

 

□ 제주지역 축의금 규모는 부모 3,020만원, 자녀 1,297만원으로 총 4,317만원으로 조사되어, 전국(1,766만원)*에 비해 2.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* 전국 하객수 및 축의금은 한국소비자원(2013) 분석 결과 참조

 

 

□ 결혼축의금 부담에 관한 조사 결과, 응답자들은 결혼 축의금에 대해서는 69.8%, 겹부조에 대해서는 80.5%가‘부담스럽다’고 응답하였다.

 

〇 그러나 결혼 축의금은 84.6%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, 겹부조는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71.3%로 더 높게 나타났다.

 

 

결혼문화 개선에 관한 사회적 인식은 확대되고 있으나

작은결혼식 정책은 여전히 잘 몰라

 

 

□ 제주지역 결혼문화의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,

‘친구 피로연에서의 성적인 놀이문화(85.3%)’, ‘겹부조(79.2%)’, ‘하루종일 음식을 접대하는 피로연(67.0%)’, ‘답례품 지급(60.4%)’ 순으로 나타났다.

 

□ 선호하는 결혼방식은 ‘실속있고(94.9%)’, ‘당사자 주도(84.8%)’, ‘2~3시간 이내 피로연(68.1%)’, ‘100인 미만 소규모 결혼식(65.3%)’로 조사되었다.

 

〇 이러한 결과는 제주사회가 기존 가치와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결혼문화 개선에 관한 사회적 인식이 어느 정도 확대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.

 

□ 결혼관련 정책에 대한 조사 결과, 작은 결혼식 관련 정책은 들어본 경험이 없는 비율(77.2%)이 전국(51.9%)*보다 25.3%p나 높게 나타나 정책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.

* 전국 작은결혼식정책 인식비율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(2014) 분석 결과 참조

 

 

□ 작은 결혼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에 관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,

‘결혼당사자 의견 중심(37.8%)’과 ‘결혼의 의미 살리기(24.8%)’와 같은 본질적인 요소들이 ‘저비용(23.6%)’, ‘예물, 예단 간소화(12.7%)’와 같은 경제적인 요소들 보다 중요하게 나타났다.

 

 

결혼관련 인식은 변화하고 있으나

현실은 체면문화에 자유롭지 못해

 

 

□ 신랑 측의 신혼집 마련 부담 의무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동의하지 않는 비율(60.8%)이 더 높게 나타났고, ‘결혼비용을 신랑과 신부가 동등하게 부담해야 한다’에는 대부분 동의(90.0%)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.

 

〇 그러나 이러한 인식과 실제 이행과는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 결혼준비 단계에서부터 인식 개선을 통한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.

 

□ 제주지역 결혼문화의 호화・사치 풍조의 원인과 결혼문화의 문제점으로 ‘남들만큼’ 해야 한다는 체면문화(48.7%)와 인식(30.5%)이 지적되었지만, 실제로는 결혼식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이 경제성이나 편리성보다는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.

 

〇 제주지역의 결혼문화에 대한 인식은 새로운 가치변화에 대하여 동의하는 것으로 보이나, 현실적으로는 외부의 시선과 체면문화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.

 

 

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방안 제안

 

 

□ 『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 연구』에서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,

합리적인 결혼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하였다.

 

〇 제주의 환경적 가치를 활용한 오름, 바당, 숲 등 다양한 결혼식 장소 및 협력업체 발굴 지원,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택정책 수립․홍보, 제주 결혼포털 사이트 구축 및 결혼 멘토단 운영, 작은 결혼식 모델 개발 및 활성화 시스템 구축, 웨딩 박람회 정례화 및 활성화, 합리적 결혼문화 진작을 위한 인식 개선 등이다.

 

 

□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이은희 원장은 “본 연구는 제주지역 결혼비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첫 번째 실태조사로, 이를 근거로 합리적인 결혼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이 다각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”고 강조했다.

 

 

※ <별첨 1> 제주지역 결혼비용 및 결혼문화 조사결과 요약

※ <별첨 2> 2018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과제 목록

첨부파일 2018.11.15-제주여성가족연구원,『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 연구』 발간.hwp (985.5KBytes) 다운로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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