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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여성가족연구원 『제주 해녀문화를 활용한 도시 문화외교 전략 연구』 보고서 발간
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6-11-03 18

□ 제주여성가족연구원(원장 김엘림)은 제주 해녀문화를 제주도의 국제교류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담은 『제주 해녀문화를 활용한 도시 문화외교 전략 연구』 보고서(연구책임자 고경민 제주평화연구원 연구실장)를 발간했다. 이 보고서는 도내․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 연구과제 외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연구 결과물이다.

□ 제주해녀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2023년 유엔식량농업기구(FAO)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했다. 그러나 그 문화를 이어 갈 사람은 빠르게 줄고 있다. 제주 해녀는 2025년 말 2,371명으로 1년 전보다 252명(9.6%) 줄었고, 2015년(4,377명)과 비교하면 10년 사이 45.8% 감소했다. 70세 이상이 1,500명으로 전체의 63%를 차지한다. 신규 해녀 유입이 없을 경우 2050년 해녀 수가 169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 이에 해당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그 동안의 해녀정책과 국제교류 사업을 분석해 해녀문화를 활용한 종합적 정책과제를 제시했다.

□ 제주도가 그동안 수립한 세 차례의 해녀 관련 기본계획을 분석한 결과, 해녀 진료비와 잠수복 지원, 고령 해녀 은퇴수당 등 보호 정책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. 그러나 신규 해녀의 어촌계 가입 장벽을 낮추고 공동체가 새 구성원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. 국제 분야에서는 등재 이후 해외 전시와 공연, 홍보영상 제작이 주로 추진돼, 해외 지역이나 해양 공동체와 관계를 이어 가는 사업은 많지 않았다.

□ 연구는 해녀문화가 국제사회에 제시할 수 있는 가치로 성평등, 지속가능성, 공동체 운영, 문화다양성, 환경정의의 다섯 가지를 꼽았다. 특히 해녀는 여성이 직접 물질로 소득을 얻고 어장 관리와 마을 의사결정에 참여해 온 사례로,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(SDG)와 여성차별철폐협약(CEDAW)이 다루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직접 연결된다고 분석했다. 해녀의 금채기와 자원관리 방식은 기후위기와 해양 생태계 변화 관련 국제 논의에서 제주가 내놓을 수 있는 사례로 보았다.

□ 추진체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해녀문화 전담부서와 국제교류 담당부서, 성평등 여성정책 부서 등이 함께 구성하는 통합 협의체를 제안했다. 해녀박물관과 제주관광공사,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사업에 참여하고, 기획 단계부터 해녀공동체의 의견을 듣고 동의를 받는 절차를 두도록 했다. 아울러 관광 수익과 국제교류 성과가 신규 해녀 지원과 어장 환경 개선으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.

□ 제주 해녀문화를 활용한 국제교류 추진방안으로 ▲해녀문화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해양 공동체와의 교류 추진, ▲「해녀의 전당」을 국제 교류 거점으로 운영, ▲해녀공동체 사전 동의 절차 제도화, ▲성평등·환경 의제와 연계한 국제개발협력(ODA) 사업 발굴, ▲제주도 국제교류 총괄 조정 부서 신설, ▲유네스코·FA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 16개 사업을 제시하고, 이를 기반 조성, 확산, 정착의 3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도록 했다.

※ 첨부 : 보고서 파일
※ 제주여성가족연구원 홈페이지(https://www.jewfri.kr/)에서도 보고서 원문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. (메뉴 : 연구자료 > 연구보고서)

 

첨부파일 보도자료(제주 해녀문화를 활용한 도시 문화외교 전략 연구 보고서 발간).hwp (132KBytes) 다운로드

담당부서 기획홍보부 / 064-720-49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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